9월 1주 물품이야기 - ‘추희’를 아시나요? ... 미리 맛보세요 ‘송편’ 2018.09.05

‘추희’를 아시나요? ... 미리 맛보세요 ‘송편’


유기농 포도 – 농장 사정으로 보내드리지 못했던 캠벨포도를 이번에 보내드립니다. 택배를 받으시는 담뿍 꾸러미 회원들에게는 파손이 덜되는 청포도를 1키로 한 번 더 보내드립니다. 캠벨포도를 보내드리는 이유는 시중에서 드시는 캠벨과는 클라스가 다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농사법 또한 자연에 가깝지요. 3년째 유기농 천연약제이던 일반 농약이던 약은 전혀 살포하지 않고 키웠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농약칠 이유가 없을 정도로 포도나무 자체가 건강하다고 농부는 말합니다. 고랑이랑은 아마 담주까지 캠벨포도를 공급할 것 같습니다. 드셔보시고 싱싱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포도 많이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캠벨 (2).jpg

 


자두(추희) – 가을에 먹는 자두를 아시나요. 추희는 자두중 으뜸이지요. 먹어보면 쪽득하고 새콤달콤합니다. 탈콩하게 드실 분들은 실온에서 이틀정도 숙성해 주세요. 새콤한 맛이 달콤한 맛으로 바뀌면서 맛이 깊어 집니다. 단단해서 저장성도 좋지요. 추희는 충북 옥천의 청산농장의 김태근 님이 재배했습니다. 올 여름 자두 농가를 찾다가 만났습니다. 올초 냉해를 입어 수확할 양이 많지 않아 걱정했던 농부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자두는 사과만큼 농약을 많이하는 과일입니다. 일반 농사의 절반정도만 준 저농약 자두이지요. 로컬푸드는 아니지만 기후가 날로 않좋아지는 악조건에서도 정성껏 키운 자두이니 맛을 음미해 드셔 보세요.

추희 (2).png

 


쪽파 – 충남에서 쪽파를 많이 키우는 지역은 아산의 도고와 예산의 신례원 일대입니다. 농부들 안에서 주고받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쪽파 농부들은 자신이 키운 쪽파로 김치를 담궈 먹지 않는다 합니다. 그만큼 농약과 비료를 많이 살포하지요. 땅의 건강성 보다 농약 뿌리는 기술이 곧 쪽파 농사의 기술이 되어버렸지요. 도고 유재범 님의 쪽파는 작습니다. 연하지요. 쪽파 또한 커질수록 농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유재범 님은 병이 오기 전에 수확합니다. 쪽파가 좀 작더라도 스스로 자란 쪽파이니 농약 안치는 농부를 응원하는 맘으로 드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쪽파.png

 


송편 – ‘5월 농부(農夫), 8월 신선(神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한가위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추석을 맞아 송편을 만들어 봤습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미리 한가위 기분 내시라고 보내드립니다. 고랑이랑 조리사 님들이 손으로 빚은 송편 이지요.
상추 – 도고 윤길용 님이 뜨거운 햇볕아래 키운 상추입니다. 오늘은 상추쌈 드시며 떠나는 여름을 보내고 오는 가을을 맞이하시길...


✴이외에도 푸른들영농조합이 국산콩과 천연응고제를 이용해 만든 우리콩 두부, 송악골 영농조합의 무농약 콩나물, 100% 자가사료를 먹고 자란 닭들이 낳은 지엠오 프리 유정란인 ‘소소란’을 보내드립니다.


담뿍 꾸러미 가방을 채우려면 7∼8명의 농부들의 손을 합쳐야 합니다. 고랑이랑에 농산물을 보내주시는 농부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이를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주시는 담뿍 꾸러미 식구들도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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