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땅에서 냉이캐기... 무투입 농법을 아시나요 2019.02.15

(null)자연산 냉이 올해 냉이가 귀합니다. 겨울 가뭄 때문입니다. 봄내음 가득한 냉이를 찾기 위해 주변 농가를 수소문했지만 좀처럼 괜찮은 냉이를 찾기란 힘들었지요. 그래서 고랑이랑에서 직접 냉이 캐기에 나섰습니다.

느릅실 농부의 밭에서 자란 냉이를 캐고 다듬고 나니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첫날은 호미와 고래가, 둘째 날은 조리사 님들까지 총동원해 마련한 냉이랍니다. 언 땅에서 냉이를 캐다보니 뿌리와 흙덩어리가 딸려 올라와 애 좀 먹었습니다. 캐기도 어려웠지만 늦은 밤까지 다듬는 것도 힘든 일이 었지요. 그래도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말잔치를 벌이며 다듬는 냉이는 봄을 부릅니다.

씨를 뿌려 키운 것이 아니라 밭에서 저절로 자란 자연산 냉이입니다. 작지만 향은 좋습니다. 된장국에 넣어 드시거나 생으로 무쳐 드세요. 아님 냉이전은 어떠신가요? 냉이와 함께 봄을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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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투입 쌀 가래떡 다섯다랑이 770, 기다란 논이 있습니다. 농약은 물론 퇴비와 비료 한 줌없이 키운 지 3년 되었습니다. 논에 아무 것도 넣지않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냇물만 가둬 키웠지요. 일반 농업에서는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질소질 거름을 너무 많이 넣어 문제가 되는데 무투입 농법은 작물을 자연 그대로 키운 답니다. 이렇게 거둔 쌀은 수확량은 적지만 밥맛이 좋고 보관을 오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물만 먹고 자란 쌀로 가래 떡을 만들어 보내드립니다. 남은 쌀의 양이 많지 않아 조금씩 만 보내드리니 양해 바랍니다.

 

호두, - 부럼깨기 아시지요. 대보름날 아침 생밤, 호두, 은행, , 땅콩 등을 깨물어야 일 년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깨물 때 '' 하는 소리가 나야 잡귀를 물리칠 수있다고 하네요. ㅎㅎㅎ. 올 한해도 건강하고 소원성취하시라 부럼깨기하실 것들을 조금 보내드립니다. 모두 송악 유곡리와 송학리에서 거둔 호두와 밤이지요.

 

볶음땅콩 원래는 부럼를 깰 목적으로 피땅콩을 부탁드렸습니다. 소통이 문제였나요? 땅콩을 모두 까서 가져오셨네요. 아쉽지만 볶아서 호두와 밤과 함께 드시라고 보내드립니다. 송학리 현문규 농부님이 무농약으로 키웠습니다. 작년에 땅콩 농사가 안돼 땅콩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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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지금 먹는 시금치가 가장 달고 맛나지요. 제철이니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라 지난번 꾸러미에 이어 한번 더 보내드립니다. 도고 정복례 님이 농약과 비료없이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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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송이 버섯 송악에서 공주로 향하는 길가에 위치한 버섯공장 리머쉬에서 생산했습니다. 버섯을 무농약으로 키워 한 살림에 공급하고 있지요. 콩나물이 날씨 땜에 결품이 나는 바람에 새송이 버섯을 대신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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